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 1- 김부장편
송희구
서삼독
2021.08.25.

내가 소설을 이렇게 재미있게 보다니.
이 책이 유명하다는 걸 듣긴 했는데 알고 보니 블로그에 집필되는 소설이 한달 만에 조회수 200만이 되면서
이렇게 책으로 곧 드라마, 웹툰으로 제작 확정이라고 한다.
소위 내가 이정도는 되야지, 성공한 삶이지라는 자기 도취와 자기 생각에 빠져
남의 삶들을 무시하고 아니라고 부정했던 그가 사실 완전 꼰대 중의 한명인 김부장의 이야기다.
예약도서로 보게 되서 얼른얼른 보고
지금 대기 중인 2편의 정대리 권사원편과 3편의 송과장편을 기다리며,
오랜만에 드라마 요소같지만,
실제로 보면 우리 주변에 왕왕 있는 그런 이야기와 그런 사람들의 이야기들이여서
더 쉽게 그리고 더 빨리 공감이 되었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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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3- 그때 알았지. 내가 스스로 변하지 않으면 끊없는 우울함에 허우적댈 거라는걸
289- 오십 중반을 넘어 예순이 다 되어서야 알겠다.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 가고, 결혼해서 아이를 낳고,
아이가 커서 좋은 대학 가고 대기업 다니고,
남들보다 좋은 집 살고 좋은 차 타면서,
최종적으로 내가 임원 되는 게 인생의 답이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그건 내가 정한 답이 아니였다.
남들이, 아니 어쩌면 허울뿐이던 나의 또 다른 자아가
세워놓은 규정을 그저 따라가려 했던 것뿐이다.
남들이 가졌다고 나도 다 가져야 할 필요가 없다.
남들이 써놓은 성공 방정식을 내가 풀 필요가 없다.
그저 나 스스로에 솔직하고 떳떳하고 당당하게,
사랑하는 사람들과 한 걸음씩 걸어가는것.
그게 진정한 의미의 인생이다.
2021.12.12.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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