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식주의자
한강
창비
2007.10.30

한강의 채식주의자.
맨부커 인터내셔널상 수상작으로 하도 극찬을 해서 작가 한강에 대해 잘 몰랐지만,
소설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내가 그래도 한번 읽어 봐야지 하며 구입했던 채식주의자.
그리고 가게 이모도 친구 민이도 선물하면서 했던 책인데,
이런 내용인지 진짜 몰랐다..
9월에 병원에 입원하면서 이 책 한번 읽어봐야지 하며 가져가서,
병원에서 보면서..정말..우울하고 불편하고 찝찝하기 이를데 없는 책이였다.
덤덤하게 시작하는 처음 채식주의자. 그리고 몽고반점. 나무불꽃.
두번째 몽고반점을 읽을 땐 다른내용의 단편집인가 했는데,
아니였다 3부로 이어진 연작이였던 거다.
다른 책이 없이 이거 한권만 들고갔는데, 바꿀수도 없고,
이런 책인줄 알았더라면 안 봤을, 그리고 아예 사지도 않았고,
선물도 안했을 책이였다. 모르고 선물해서 미안 ㅠㅠ
중간에 덮으려다 본게 아까워서 끝까지 인내하며 마무리 한 책.
상받을 극찬의 책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나에게는 너무나도 불편했던 책.
그리고 집에 와서 처음으로 알라딘에 바로 팔았다.
2018.09.13.
병원.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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