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밀려오는 새로운 문제들을 맨몸으로 막아내며,
경험이 귀한 재산임을 느꼈습니다.
by 꼬모소이- 홍차 리브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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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애정하는 웹툰 작가 중 한 분인 꼬모소이.
홍차 리브레를 보면 따뜻하면서 세상살이에 위로를 툭툭 건네준다.
매일 밀려오는 새로운 문제들, 일들.
그렇다. 맨몸으로 막아내면서 각자의 경험에서 하나씩 막아내고 처리해 간다.
이 경험이 얼마나 귀한 재산인지.
일에서나 관계에서나.
내가 좋아하는 말 중에 하나인 " 쓸모없는 경험은 없다" 도
이와 같은 맥락이니까.
잠시 주춤할때도 있고 나아갈 때도 있고,
그 안에서 내가 쌓아온 나의 수 많은 경험들이
또 나를 일으켜주고 챙겨주고 나아가게 해준다.
대학에 들어가면서부터 공부하고 경험하고,
유학하고 일하고 다시 뒤늦게 대학원에 들어가 일하며 공부하며
그래도 휴학하지 않고 과정 다 마치면서 30대 초반까지
정말 엄청 빡세게 살아온 나로썬,
대학원 졸업 후 일만하는(?) 삶이 뭔가 내가 시간을 효과적으로 잘못하고 있는 것처럼
이상한 자책감과 나의 삶이 부족하고 허술하게만 생각해온 건 아닌지 모르겠다.
늘 바쁜게 내가 살아있다는게 아닌데,
너무 바쁘게 치열하게 살아와서 인지.
그게 마치 내 모습인 것 마냥. 나도 모르게 나를 포장하고 있었는지도 모르겠다.
쉬는것도 연습이 필요하고, 괜찮고 나아가는 하나의 방법임을..
한참을 지나 몇년을 지나 머리에서 가슴까지 이해하게 된것 같다. 부끄럽게도.
잘 쉬는거 이제는 잘 할 수있다.
잘 하고 있다 ㅋㅋ
휴식과 충전이 그 경험또한 나아가는 힘이 되니까.
2018.07.16.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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