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취월장 - 일을 잘하기 위한 8가지 원리
고영성.신영준
로크 미디어
2017.12.07

장장 576쪽의 책으로 오랜만에 두꺼운 책.
생각보다 오래오래 조금씩 조금씩 본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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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구골은 1940년 수학자 에드워드 캐스너가 만든 수학적 용어로 1과 100개의 0으로 이루어진 숫자이다. 두 사람은 구골이라는 이름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하지만 철자를 잘못 쓰는 바람에 인터넷 도메인 등록을 구골이 아닌 구글로 해 버렸다. 나중에 구골로 도메인을 바꾸려고 했으나 이미 구골닷컴은 다른 사람이 차지한 뒤였다. 그래서 그냥 회사 이름을 구글로 하자로 정했다.
35-36- 연구에 참여한 전문가들이 절대로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 주장한 사건 가운데 약 15퍼센트가 실제로 일어났으며, 반드시 일어날 것이라고 예측한 것들 중 무려 25퍼센트가 일어나지 않았다. 심지어 명성이 높은 전문가 일수록 예측 능력은 더 떨어졌으며 적잖은 전문가들이 자신의 낮은 예측 능력을 인정하지 않고 변명을 늘여놓았다고 한다.
변명할 필요가 없다. 할 수 없는 것들은 할 수 없다고 인정하면 된다.
물론 스티브 작브 또한 자신의 미래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그는 이렇게 말한적이 있다.
"나는 절대로 전화는 안 만든다."
고작가는 지금 그가 만든 전화기를 쓰고 있다.
44- 블랙 스완은 인지적으로나 경험적으로 혹은 확률적으로 일어날 가능성이 없다고 여겨졌으나 실제로 발생한 사건을 말한다. 그렇기 때문에 블랙 스완은 극심한(부정적 또는 긍정적) 충격을 불러오는 경향이 있다.
46- 블랙 스완은 모두에게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다. 서양 사람들에게는 검은 백조가 말 그대로 블랙 스완이겠지만. 호주 사람들에게 검은 백조가 블랙 스완이 아닌 것 처럼 말이다. 즉 어떤 개인의 인식(혹은 경험)의 차원에서 발생할 수 없는 사전이 블랙 스완인 것이다.
불확성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현명하다.- 대니얼 카너먼
51- 샤르돈느는 '사랑하는 사람과 살기 위해서는 한 가지 비결이 필요하다. 상대방을 바꾸려 하지 말 것." 이라고 말했다.
불확실성도 마찬가지다. 쉽지 않겠지만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하고 나의 종결 욕수로 인해 성급하게 판단하지 않는 태도를 유지하게 된다면 불확실성은 우리의 정말 좋은 친구가 될 수 있을 것이다.
54 - 2015년 말 기준 5년이상 영업한 편의점은 전체의 41.5퍼센트 수준에 불과하다. 반 이상이 편의점을 접었는데 그 어떤 편의점도 장사를 시작하기전에 돈을 못벌것이라고 예측하는 사람은 없다. 예측과 다른 결과를 우리는 너무나 많이 보고 있다
61 - 최악의 경우에 대비하라. 최선의 경우는 스스로 알아서 잘 관리된다 ㅡ이시디어
70 - 위기와 기회는 붙어있다. 기회를 놓치면 후회라는 위기의 씨앗이 심어진다.
위기를 넘기면 모든것이 거짓말처럼 기회로 보이기 시작한다. 위기가 기회이고 기회가 위기다.
91-위런 버핏이나 빌 러셀처럼 자신의 모습을 최대한 객관적으로 보기 위해 반성을 하게 되면 "메타 인지" 가 올라간다. 메타 인지란 내가 뭘 랄고 뭘 모르는지를 아는 것으로 자신을 객관화하여 볼 수 있는 능력이다
94- 반성적 사고를 높이기 위해서 당신이 해야 할 첫 번째 과제는 "기록"이다. 우리 개인에게는 Daily Report를, 조직에에는 After Action Review를 추천한다.
97- 과거를 기록하지 못하는 사람은 과거를 되풀이하는 운명을 맞게 된다.
205- 박사와 석사는 어떻게 다른가? 사실 석사와 거의 모든 부문에서 요구되는 역량은 크게 다르지 않다. 가장 큰 차이점은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일을 혼자서 주도적으로 끝낼 수 있다는 것이며, 이것이 바로 박사의 핵심 역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단순히 알고 있는 것과 그것을 실제로 해내는 능력.
215-216- 1) 자율성: 업무에 대한 주도권을 얼마나 갖고 있는가?
2) 완결성: 맡은 업무가 전체 업무의 완결성에 얼마나 기여하는가?
최종 결과에 대한 기여도가 단순한 부품 역할에 그치는 게 아니라 눈에 띌 정도로 큰가?
3) 다양성: 다양한 역량과 재능이 필요한 폭넓은 활동이 요구되는가?
4) 평가: 업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는가?
5)기여도: 얼마나 영향을 미칠 수 있는가? 타인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가?
6) 복지: 근무 시간은 어느 정도 이며 그것이 잘 지켜지고 있는가?
휴가 제도 및 복지 정책은 잘 갖춰져 있으며 제대로 실행되는가?
7) 연봉: 다른 직종에 비해 얼마나 비교 우위가 있는가? 자신의 생활을 영위하는 데 만족할 만한가?
일의 난의도에 합당한가?
222- 정말 어려운 일은 새로운 생각을 떠올리는 것이 아니라 다른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란 사람들의 마음 구석구석까지 뿌리내린 낡은 생각에서 벗어는 것이다. - 존 메이니드 케인스
257- 탈출구가 막혀있으면 자기 소리를 낸다- 엘버트 허쉬만
365- 조직은 일의 즐거움, 의미, 성장이라는 3가지 동기를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정서적 압박감, 경제적 압박감, 타성이라는 3가지 동기를 최소화하고 이를 보완함으로써 직원들을 몰입시켜 성과를 끌어올릴 수 있다.
379- 많은 기업은 직원을 채용할 때보다가 훈련하고 교육할 때 더 많은 비용을 쓴다. 하지만 구글은 인적자원 관련 예산 가운데 직원 채용에 들이는 비율이 평균 기업의 두 배나 된다. 회사가 필요로 하는 직원을 충분히 잘 뽑으면 나중에 교육과 훈련에 드는 비용을 그만큼 줄여도 된다고 믿기 때문이다. 인사 철학은 짐 콜린스의 저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 제시된 '사람 먼저, 다음에 할 일" 콘셉트와 일맥상통한다.
400- 인간은 모든 경제 행위의 윤리적 척도가 되어야 한다. - 한스 킹
410- 구글은 직원들이 언제든 식사와 다과를 즐길 수 있는 직원 복지를 실시하고 있는데, 카페에서 과일처럼 몸에 좋은 음식은 눈에 잘 띄게 하고 사탕처럼 몸에 별로 좋지 않은 음식은 눈에 잘 띄지 않게 했다. 또한 기존에는 12인치 크리의 접시를 썻는데 모두 9인치로 줄였다. 결과는 대단했다. 직원들은 예전에 비해 사탕 소비량이 30퍼센트 감소했고, 지방 섭취 또한 40퍼센트 줄었으며, 일반 음식 섭취향은 5퍼센트나 줄었다.
413- 일곱개의 요일 중에 하필 심장마비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요일이 바로 월요일이라고 한다. (목요일부터 발병 빈도가 급격히 떨어지면서 주말에 가장 낮다고 한다. 심장은 모든 것을 할고 있는거 같다)
467- 실제 우리나라는 독서량이 나이가 들수록 계속 줄어든다. 선진국들은 30대 중반부터 40대까지 가장 책을 많이 읽는데 말이다. 책도 읽지 않고 공부도 하지 않으니 진짜로 머리가 멍청해진다.
뇌는 가소성이 있다. 뇌는 자꾸만 변화한다는 뜻이다. 특정 분야의 공부를 많이 하고 기술을 향상시키면, 그것과 관련된 뇌 부위의 신경셤유의 연결이 많아지면서 높은 효율을 제공해주는 뇌로 변한다는 것이다. 언제까지? 죽을때까지 그렇다.
475-476 - 체스키는 버핏과의 만남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그의 방에는 주식 시세 표시기도 없고 텔레비젼도 없었습니다. 그는 하루 종일 독서를 합니다. 또 하루에 한 번은 미팅을 하고 종종 묵상을 즐깁니다. 그의 일과를 보고 나서 누군가의 조언이나 비난에 휘둘리고 끌려다니기 보다는 자기만의 주관과 생각을 키우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됬죠.
484- 마틴 루터 킹의 "나는 꿈이 있습니다" 연설은 역대 최고의 연설 중 하나로 손꼽힌다. 하지만 많은 이들이 이 연설의 상당 부분이 "애드리브"였다는 사실은 잘 모른다. 원래는 꿈에 대한 내용이 없었다. 하지만 연설이 시작되고 11분 정도가 지나자 마할리아 잭슨이른 가스펠 가수가 갑자기 킹에게 꿈을 말하라고 외쳤다. 그리고 킹은 즉흥적으로 꿈에 대해 연설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준비한 연설보다 실제 연설은 두 배나 더 길었다고 한다.
학습은 책상 앞에 앉아서만 하는 것이 아니다. 몸으로 겪는 " 경험" 또한 학습이며 이를 "실질 학습" 이라고 한다. 두 가지를 동시에 잘하는 양손잡이 경영에서 지식의 탐색을 이야기한다면, "경험의 축적"은 지식의 심화를 말하는 것과 같다.
491- 움베르트 에코는 반서재라는 개념을 말했다. 서제에 읽은 책만 있으면 무슨 재미로 서재에 가겠냐는 것이다. 읽지 않는 책들이 모여 있는 서재는 매력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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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07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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