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오늘의 인생 - 마스다 미리

오늘의 인생
마스다 미리 / 이소담 옮김
이봄
2017.12.06


지난 12월에 작년에 고생한 날 위해 선물로 책을 몇권 사면서 함께 구입한 나의 애정 마스다미리의 신작.
오늘의 인생.

출근 시간에 오가며 본 책이 오늘 아침 지하철에서 마무리 되었다.
역시나 그녀는 일상의 잔잔한 이야기속에서 오늘의 인생을 하나씩 풀어나가고,
나의 오늘의 인생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하게 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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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 입만 열면 독기 어린 소리를 하는 사람은 자기가 느낀 불쾌함이나 불안함들을 마음속에
    붙들어두지 못하는 거겠지. 그게 또 습관이 되어버리고? 계속 그렇게 살면 무서울 것 같다.
      불쾌함이나 불안함에 점점 민감해져서 사소한 일에도 반응해 버리고.
      결국. 본인한테 부담이 될 것 같단 말이지.
      별일 아닌데 욕을 하네- 바본가


21- 마음을 가라앉히려고 피아노 교실에 가서 피아노를 30분쯤 마음껏 연주했습니다.
(나도 평안한 마음을 위해 피아노.기타를 마음껏 연주하길 ㅎ)


22-23 - 말하는 나와 쓰는 나, 어느쪽이 진짜라고 할 순 없지만,
       인터뷰하는 나는  진짜가 아닌 것 같습니다.
       좋게 써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에 괜히 더 밝게 행동하고,허풍도 떨며 좋은 사람처럼 굽니다.
       사실은 평소의 평범한 자신이 나는 좋다고 생각하는데,


26- 공기에 닿으면 아프거든요.
      그 말을 듣고 태어나서 처음로 '공기의 질량'을 느꼈다.
      공기가 상터에 닿지 않게 기름을 바르고 오면 좋다는 조언을 받았다.


36-37- 세련된 사람과 세련되지 못한 사람의 경계선은 대체 어떻게 그려지는 걸까?
     나로 말하면 세련된 사람도 되고 싶고, 인기를 누리고 싶은 마음도 버리지 못하면서
     멋을 부리느라 쓰는 시간은 아깝고.
     안과 밖의 조화가 이루어지지 않는구나.


62- 상복을 사다
      무슨 일이 생긴 후에 허둥지둥 살 물건은 아니라는 것을.
      슬픔을 사서 돌아온 기분이였다.


74- 살아있는 시간이 더 길다. 아무리 짧은 인생이였더라도. 살아있는 시간이 더 길다.


88- 그래도 예전에 신세를 졌으니까.
     이 말에도 시효가 있다.
     이렇게 선을 그어야 그 사람을 증오하는 단계에 이르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두 번 다시는, 어떤 부탁을 하든 들어주지 않겠다고 결심하고 있음을 꺠달은 오늘의 인생.


100-가끔 있다.
     흑 아니면 백으로 단정하는 사람.
     인간이 되면 좀 복잡하게 들릴 것 같습니다.
     자주 교류하지 않는다=싫다. 이런식은 무섭지


109- 뻔뻔한 사람이란 어떻게 시작하는 걸까?


112- 그럴 때,
      만두 같은 거 먹으며 잠깐 숨을 돌리고 싶은 정도인 그럴 때 있지 않나요?


117- '오타이산'은 '오타'(회사이름)와 '이산'(소화제라는 뜻)


130-131- 어쨌든 실례되는 행동이니까. 나는 당연히 문제 삼아 한마디 해도 좋았습니다.
             그리고 그 말은 일본어여도 괜찮았습니다.
             나는 나 자신을 지키지 못했어. 그게 가장 분했습니다.


132- 바보로 여겨지기 싫어서 무언가를 습득한다면, 인간은 습득하지 못한 사람을 깔보게 되지 않을까요?


153- 알고 있는 것이 나 자신을 도와주었다. 그런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그것들이 지지대가 되어
      쓰러지지 않고 버티게 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154- 그 노래 가사 중에 '모두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해도 괜찮아' 라는 구절이 있는데,
       그때 그 가사가 나를 조금 기운 내게 해주었습니다.
       내 개성의 연약함도 개성의 하나일지도 모른다고.
       영화나 음악이나 공연이나 그리고 책을 읽는 것은
       나 자신의 세계에 '난간'을 만드는 그런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163- 무지개는 태양 반대쪽에 뜨니까


165- 무지개. 인생에서 몇 번이나 만날 수 있을까?


166- 필요한게 하다도 없어. 하나도.


171- 남는 건 술에 취한 사진이라니까. 마흔이 넘으면.


181- 그래서 그곳에서 아침부터 쭉 책을 읽었는데 정말 즐거웠습니다.
       새로운 책을 찾아 숲으로 산책을. 하얗고 따뜻한 빛이 도서관 내부를 감싸 안았습니다.


189- 냄새로 기억이 되살아 난다는 말을 흔히 하는데.


197- 개인의 행복. 다른 사람은 모른다. 그 사람이 어떻게 행복한지는 그 사람만 안다.
       그렇기에 자신과 다르다고 해서 누군가의 행복을 가볍게 보는 것은
       좀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 오늘의 인생.


205- 여행 짐의 미니멀화를 진행중


219- 역시. 처음에 아니라고 느끼면 계속 아니야.


229- 괜찮습니다. 하루의 대부분을 아무렇지 않게 살아요.


235- 지금 내 시간을 당신에게만 쓰고 있어요 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시간. 그것은 인생이라고 부를 소중한 것입니다.


237- 오늘 태어난 아기가 그 작은 입에서 토해내는 숨도,
       오늘 죽은 사람이 토해내지 못한 숨도,
       전부 다 의미를 지닌다.
       있어도 없어도 똑같다는 말을, 세계는 허락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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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1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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