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이보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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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말 들으면서 일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지 말아요.
학교도 아니고 군대도 아니고 여긴 직장인데,
나이 많다고, 경력 많다고 아무렇게나 해도 되는 건 아니잖아요.
아..훌륭하다 이런 사수. 선배님들은..
예전 나 독일에 있을때 갓 대학 졸업한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들에게 존대하시면서
어른 그 성인 그대로의 모습으로 보시고 인정해주시고 대우해 주셨던 도쌤이 생각이 났다.
그때 나보다 훨씬 나이가 많으셨는데도 나이 어린 모든 분들께 존대하고 대우해주시는 모습에서
조금은 충격적이기도하고 새로운 모습에서 많이 배웠었다.
나 또한 이제 어느정도 직장에서 나보다 어린 직원들도 있고
여러 관계에서 그렇지만. 되도록이면 왠만하면 반말을 하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친함으로 둘러싸여 또는 친함을 빙자하여 바로 반말을 하는건 나도 너무 싫고,
어리다고 당연지사 반말할 필요도 이유도 없으니.
서로 친밀한 관계에서 조금씩 편해지는 말이 될 수도 있지만,
처음부터 내가 나이가 많으니 말 놓으께 이렇게 할께 .이런 태도는 나도 nein,danke 다.
존대함에 있어서 꼭 말이 다가 아니지만,
말이든 행동이든 함께 서로 존중한다면 이런 훈훈한 따뜻한 관계가 되지 않을까.
2017.11.29.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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