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너의 곁에서 - 마스다 미리

주말엔 숲으로, 두번째 이야기 너의 곁에서
마스다 미리 / 박정임 옮김
이봄
2016.09.23


올해 내 생일선물로 인경이가 보내준  마스다 미리 책.
주말의 숲으로 두번째 이야기라니 너무 기대했던 너의 곁에서.
마스다 미리의 작품으로 처음 빠져들게 된 첫 책이 " 주말엔 숲으로" 여서 그 두번째 이야기라니 얼마나 좋았던지.
이 세 명의 친구들은 시간이 지나 결혼한 주인공과 함꼐 더 여유롭고 부러운 삶을 산다.
만화속이여서 상상 속의 내용이라 그런지 이런 여유로운 삶이 부럽기만 하다.
자연과 가까이 지내면서 경제적으로 안정된 삶이며, 그리고 본인의 일을 꾸준히 하며 부인으로 엄마로써의 삶도 중요하지만. 나 본인의 삶도 존중받고 행복하게 사는 것. 이 얼마나 감사하고 부러운 삶인지 말이다!
지난 봄에 읽고 정리는 이제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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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오늘도 뭔가 새로운 발견이 있기를.
(아이에게 아침에 학교가면서 나도 이런말을 해줄 수 있는 엄마가 되어야지^^)


28-있지. 진박새나 박새는 1년동안 10만 마리의 벌레를 먹는. 그렇게 작은 새가 말이지.


35- '가르쳐 주고 싶은 사람' 이 타로가 좋아하는 사람이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건 좋은거지!
엄마는 날 좋아해서 가르쳐준 거야? 센스쟁이 타로 군!!



42- 나무가 천연의 그늘막이야.
칼새라고 하는 새는 먹는 것도 자는 것도 날아가면서 한대



43- 평생 날아다는 삶!
좀 쉬면서 살 일이지.......



47-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 있어도 꽃이 피지 않는 나무는 없다고요.



51- 아침의 숲속 냄새 참 좋네요.


59- 겨울에 잎이 떨어지는 나무가 낙엽수.
1년 내내 잎이 떨어지지 않는 나무는 상록수.



60- 숲에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하지만 힘도 솟는 느낌이랄까.
(격한 공감)



66- 공원 미끄럼틀의 차가운 감촉이라든가. 숨바꼭질할 때의 하얀 입김이라든가.
왜 잊히지 않고 우리 속에 남아 있는 걸까. 일부러 기억하려고 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지.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 중요하니까 남아 있는 거겠지?



89- 무사히 싹을 틔워 살아가기를 바랄 뿐. 기대를 따라주지 못하는 씨앗도 분명 있겠죠.
기대는 기대일뿐. 씨앗 본인과는 관계없죠.
떨어져 나가는 것 외에는 자신의 세상이 넓어질 방법은 없으니까요.



95- 1년에 한 번씩 혼자 여행을 갑니다. 제 아내는.
올 해는 체코로 갔어요. 멋지시네요!
(이런 남편이라니!! 너무 멋진거 아니심!! 혼자 여행을 갈 수있는 여유와 보내주고 이해해주는 여유)



106- 내가 이 세상에 존재하면서 하는 역할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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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봄.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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