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뮌헨 프라우엔 성당 미사 Frauen kirche 2016.05.29 - 독일 / 2003~04, 2016

2016.05.29. 일


점심식사 후 집으로 돌아와 휴식을 취하고 비어깃에게 전화를 했다. 잘 도착하였고, 뮌헨 친구네서 잘 지내고 있고 우리가 만날 장소도 다시 확인했다. 어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내리자마자 문자와 오늘 아침에 님펜부르그 성에 있을때도 문자가 와서 바로바로 답장을 보냈는데 이상하게 비어깃은 받지 못했고, 핸디의 문제였는지 나 혼자 오랜만에 오는데 연락이 되지 않아 엄청 걱정을 한 모냥이다. 다행이 통화를 통해 안심을 하고 ㅎㅎ 우리는 6월 3일 금요일날 보기로!!

 그리고 나서 나의 일정들을 기록하하면서 내일부터 시작되는 IFAT에 관해 자료 확인도 한 후 휴식을 취했다. 시차적응과 피곤으로 막 졸리기도 하고 정말 한숨 푹 자고 싶었는데, 저녁에 미사를 갈 시간을 보니 조금 어중간한 시간이 되었다. 5시에 다 같이 출발을 해서 뮌헨 시내로 갔다. 그리 화창했던 아침 날씨와는 다르게 날씨는 곧 비를 뿌릴듯이 우중충 하더니 역시나 곧 비가 쏟아졌다.

Löwenbräu 뢰벤브로이 맥주
저 멀리 보이는 두개의 높은 탑 모양의 프라우엔 성당
시내를 들어서면서 만난 성 미카엘 성당(흰색건물)오늘은 프라우엔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기로 해서 이곳은 다른날에 오기로 하고.
여기가 요즘 괜찮은 쇼핑몰이라고 알려줘서 꼭 가서 구경해봐야지 했는데,
 뮌헨에 있는 거진 일주일동안 못 가보고 이렇게 사진으로 기억하게 될 줄이야. ㅋㅋㅋ
 
아름다운 이 곳. 빵집! 있으면서 종종 이용도 하고 다양한 종류의 빵들만 봐도 기분 좋아짐!!

Augustiner 아우구스티너 맥주

앞서 뢰벤브로이 맥주와 함께 프라우엔 성당근처의 아우구스티너 맥주 또한 뮌헨의 6대 맥주 중의 하나다. 


뮌헨 프라우엔 성당 www.muenchner-dom.de



벽돌로 지어진 고딕양식의 교회로 뮌헨을 대표하는 최대의 대성당으로 남부 독일에서 가장 큰 고딕 건축물이다. 19세기 초반 이래 남바이에른의 수도사 교구교회로서 명예를 떨치고 있는 곳이다. 우리 나라 말로 하면 성모 교회라는 뜻으로 양파 모양의 푸른 지붕이 인상적인 후기 고딕 양식 교회당이다. 원래 13세기의 성모 예배당이 있던 자리였으나 200년 후 지기스문트 왕자의 명에 따라 외르크 폰 할스파흐 -현재 그는 이 교회에 묻혀 있다- 와 루카스 로탈레가 이곳에 다시 교회를 건축하게 되었다. 1488년에 세워졌으며 마리엔 광장 북서쪽에 있다. 구슬모양의 돔형태 첨탑이 두 개의 탑이 있는데, 북쪽 탑은 높이가 99m, 남쪽 탑의 높이는 100m이다. 탑의 가장 꼭대기까지 걸어서 오를 수 있다. 1488년 완공된 이후 1525년에 다시 양파 모양의 돔이 추가되었다. 정면에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1622년의 바이에른 왕 루트비히의 묘가 있다
 
성당 가기전에 놓여진 뮌헨시내의 건물모습들 중에 프라우엔 성당을 찾았다!
개인적으로 너무나 마음에 드는 사진.
미사 중에는 사진 촬영이 되지 않아 미사 전에 도착하자 마자 얼른 찍었는데 어두컴컴한 중에 이 빛들이 더 성당을 아름답게 만들어 주었다. 미사를 드리면서 내가 이곳에 이 시간에 이렇게 여기에 미사를 드릴 수 있다니 너무 감사하고 감사했다. 준비하는 기간들, 이렇게 잘 도착하고 좋은 사람들 덕분에 안전한 곳에서 머무를 수 있고, 내일부터는 그렇게 기대하고 고대하던 박람회도 참석하고 그리고 비어깃도 만날예정이고 아직 일어나지 않을 많은 일들을 생각하면서  이 곳에서의 귀한 시간들을 다시 한번 더 생각하고 감사드리면서 미사를 봉헌했다.

 
미사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


집에 와서 맛있는 저녁식사로 가지 라쟈나(이런 새로운 라쟈나는 처음이야!! 완전 맛있음!!) 와 귀한 명의나물과 반찬들로 한식으로 먹고선 성당에서 가져온 자료들을 보고 좀 쉬었다. 그리고 내일부터 이용 할 Sbahn 티켓을 사러 갔다. 현수의 도움으로 집에서 박람회까지 거리와 기간을 맞추어서 일주일 짜리 티켓을 구매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꽉 찬 하루를 보낸 일요일!



2016.05.29.



......lily

덧글

  • 감주장 2020/06/15 18:23 # 삭제 답글

    여기있는 글 모아서 에세이 한번 제작해보쇼잉~
    내 인생에 대한 기록을 책으로 발간하는 것도 좋을 것 같은뎅
  • lily 2020/06/15 18:31 #

    그래 ㅎㅎ 언젠가 내 책을 발간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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