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8월 일기 릴리이야기

#. 8월 4일
덥다덥다 이리도 덥기가. 평균 기온이 36라니 체감온도는 어쩔.
7월 31일 폭염주의 안전문자가 왔는데오늘도 폭염주의보 문자.

이글루스 나라별 여행 사진 카테고리 정리.
예전 독일에 있을때 주변 나라국 여행한거랑 이래저래 나라별로 구분만 해두었다.
잊어버리기 전에 기록해야지 하는데.. 예전것도 있지만..올해 다녀온 독일도 푸켓도 언제 정리하려나..

집 청소. 냉장고 냉동고 투명 통으로 교체 정리. 숯 정리.깨달음 물 넣지 말것!


#. 8월 7일
오랜만에 군자역. 폭염을 뚫고 뵘.
많은 사람들 영화관. 장어구이. 그리고 나눔.선물 감사!  힘내세요!!!


#.8월 11일
집 정리를 하다가 문구류 셋트와 파일류를 한동안 짐처럼 모아 두었다. 내일 해야지 내일 해야지 하다가 몇 일을 그대로 두고 있다가 단디 마음먹고 해치웠다. 정말 쓰지 않은 것들은 과감히 버리고 다시 쓸 것만 문구류와  내가 좋아하는 손편지쓰기의 다양한 엽서들과  카드,그리고 예쁜 편지지도 한 곳에 모아 두고, 혼자 뿌듯해 했다 ㅎ. 또한 정리를 하면 다시 해야 할 일들이 다시 또 다른 정리가 된다. 독일 자료들. 그리고 여행의 자료들, 하루에 하나씩 정말 필요없는 것을 버리고 미니멀 life 로.

꼭 필요한 것만. 나머지 비우기.
그리고 꼭 해야할 일은 꾸준히 해나가기.
기록은 기억.


약속. 내 시간이 중요한만큼 상대방의 시간도 중요하고 소중하다는 걸 왜 모르는걸까.
상대방의 시간을 대수롭게 여기지 않는 것.
사정이 있는것을 이해하지 못하는게 아니라 앞 뒤 상황의 연락도 없고, 간단히 알려만 주어도 걱정하지 않을 것을.



#. 8월 13일
헤어컷. 시원하게 거의 단발처럼. ㅎㅎ 새로운 변화.
목동 우리 예린이 보러 요미요미 귀요미 절정.까오!!!



#. 8월 17일
교구청으로 사무실 이전. 이전사무실 자리 배치 등등



#.8월
모든 것이 다 때가 있음을. 다 자연스럽게 이렇게 드러나게 된다.
빈수레가 요란하고, 시간의 차이뿐이지 다 드러나고 알게 마련이다.



#. 8월 19일
저녁 약속으로 신포시장을 거닐고 있는데 길 바닥에 보이는 초록색.
만원이 떡 하니 누워 계셨다. 만원을 그렇게 주웠다.ㅋ
순간 이거 혹시 몰래 카메라아냐 하며 살짝 의아했지만 ㅋㅋ
기분좋게 저녁식사의 요금으로 더 맛있게 먹은 쌀국수와 파인애플 볶음밥.
그리고 맥주까지 완전 즐거웠던 시간!



#. 8월 22일
묵주팔지 수선 고마워!! 완전 새것이 되었네!!
내 손목이 이렇게 여자여자하게 얇은거였다는걸 ㅋㅋ 새롭게 안 사실..ㅋㅋ



#. 8월 24일.
연대 백양회 모임.오랜만.보잉보잉 연극.



#. 8월 26일.
어제 저녁부터 내린 비로 아침에 갑자기 시원해진 바람과 날씨.
이렇게 갑자기 또 가을이 훅 들어오는듯.



#.8월 27일-28일
사람기획단 연수 덕적도.



#.8월 28일
 창근이의 페루 출장으로 미리 한 조카 돌잔치. 인사동 뉘조.
 쌀이랑 활봉을 잡음ㅋ

예린 첫 운동화. 귀여워! 귀여워!!!



#. 8월 31일
어제 밤부터 내리던 비는 계속 오고 바람도 슝슝 이제 정말 가을이 되었다.
나도 어제 부터 긴바지로 바뀌었고,  아침 출근길에 긴팔이며 자켓에 머플러까지 한 사람들.
내가 좋아하는 가을이 이제서야 진짜 오는구나.
시원을 넘어 쌀쌀해진 오늘. 그리고 8월 마지막 날.



9월도 화이팅.




2016.08.31.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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