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ue Album [Ballad] 우리 앞의 생이 끝나갈 때 신해철 | 20th Anniversary - Remembrance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회는 없노라고
그대여
흐린 창문 사이로 하얗게 별이 뜨던 그 교실
나는 기억해요
내 어린시절에 파랗던 꿈을
세상이 변해갈 때 같이 닮아가는 내 모습에
때론 실망하며
때로는 변명도 해보았지만
** 흐르는 시간 속에서 질문은 지워지지 않네
우린 그 무엇을 찾아 이 세상에 왔을까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홀로 걸어가네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회는 없노라고
그대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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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불후의 명곡도 히든싱어도. 계속 울면서 보게 되었다.
이 노래는 손승연이 눈물을 참으면서 불러서 얼마나 더 많이 눈물이 나던지...
사실 이 노래는 이번에 처음 알게 된 신해철의 노래이다.
23살에 이 곡을 작사작곡을 했다니..정말 진짜..대단한 사람이다..ㅠㅠ
실제 신해철이 살아있을 땐 그저 유명하고 자신만의 세계가 확실한 음악가라 생각했는데..
음악을 이제서야 하나 둘씩 들어보니.. 정말..대단한 음악가임을..
그래서 더 안타깝고..마음이 아프다..
흐르는 시간 속에서 질문은 지워지지 않네
우린 그 무엇을 찾아 이 세상에 왔을까
그 대답을 찾기 위해 우리는 홀로 걸어가네
세월이 흘러가고 우리 앞에 생이 끝나갈 때
누군가 그대에게 작은 목소리로 물어보면
대답할 수 있나 지나간 세월에 후회는 없노라고
그대여
그대여.....
2015.10.26.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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