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이 지나고 있습니다. 그림, 그리고 릴리이야기



by 김그래
-가을이 지나고 있습니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계절. 가을.
이 가을이 지나가고 있다.
너무나 무심하게도.

요즘 나는 너무나 피곤하고, 체력은 저질이며,
운동을 하고 있었는데 거의 못가는 날이 많아지고 있다.
그래서 더 피곤한건가 ...ㅠㅠ

이래저래 행사들은 이번 10월달에 다 몰려와주셔서
주말이고 평일이고 달력을 보는데.. 빽빽한 일정들이 보는것 만으로도 답답다.

미리미리 일정을 정하고 정리하는걸 좋아하는 나인지라
어떨 땐 차곡차곡 쌓여진 일정들을 보며
내가 성실히 살고 있음에 나름 뿌듯해 하기도 했었는데.
가을을 또 타주시는건지.
피곤해서인지.
뭔가 일 만하고 재미있는일(?) 없이 지나가고 있는 가을이 되어버릴까 은근 아깝다.

나의 아쉬운 마음을 달래기에
나의 즐거움인 영화와 책을 미친듯이 보려고 결심하면서도
눈도 피곤하고 그저 눕고 싶어진다.

아..진짜..

정신차리고.
건강챙기고.

가을이 지나가는 거 아깝게 내버려 두지 말자.





2015.10.14.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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