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라는 생물- 마스다 미리



이번에도 내가 좋아하는 마스다 미리 책.
신간이 나오고 반가운 마음에 얼른 구입해 놓고 이렇게 또 그대로 두다가 여행가면서 보게 되었다.
에세이와 중간중간에 반가운 4컷만화까지 웃으며 공감하며 본 책.
올해는 마스다 미리 작가책만 거의 본 듯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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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하고 산책하는게 더 중요해" 라고 하는 광선을 보내며, 그저 한없이 걷다가, 가게에서 따뜻한 우동을 같이 먹고 나온다.
  그런 짧은 스토리였지만, 눈물이 많은 나는 호텔 로비에서 찔금 울고 말았다. 
  아이의 마음을 강하게 하는 것은 분명 이런 추억이리라.
  어른이 되어 힘든 일이 생겨도,
 "일딴 산책이나 할까" 혹은 " 일딴 따뜻한 걸 먹자" 
  이런식으로 씩씩하게 생각할지도 모른다.
  아. 이런 엄마가 되고 싶다!
 지극히 자연스럽게 그렇게 생각하는 나. p.24


-. 내게도
   아마 나만 아는 행복이 있는데,
   그 사실이 누군가에게 전해지지 않는다 해도
   별로 상관없을지도 몰라. p.33



-.  그 좁은 공간에서도 인간관찰이 가능하다. p.40



-. 소심한 주제에 자신만만했다.p.49



-. 아무도 좀 전의 일은 언급하지 않았다.언급하지 않는 것이 언급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p.77




-. 서로의 잘못이라고 생각해서 난 "죄송합니다" 라고 말한건데
   왜 내가 "쳇' 이란 말을 들어야 하는 거지.
   그건 아마도
  " 쳇" 이라고 해도 될 만한 인간이라 판단했기 때문이겠지.p.82



-. 할 수 있는 일도 못한다고 해보는 것이 인간. 아무리 정교해도 로봇들은 알 리가 없다. p.94



-. 적령기가 되면 드라마 같은 일이 정말로 있구나, 하고 나는 남일처럼 놀라워 했다. p.101




-. 무언가를 배우는 것을 좋아하는 편이다.p.103 (ich auch..)



-. 얼핏 들으면 좀 멋있느 대사지만, 가만히 들어보면 바보같다는 생각이 든다.
   마치 나이를 먹을수록 다른 생물로 변신하는 인간이 이 세상에 있는 것 같은 표현이다. p.150



-. 누구에나 자신의 인생이 있고,엄마도 할머니도 아닌 단 한 사람의 "나" 가 있다.p.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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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2.25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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