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랜만에 간 예술의 전당.
그리고 오랜만에 뮤지컬.
지난 12월 뉴욕서 라이온 킹을 보고 처음이구나....아.. 또 추억 돋는구나....
해를 품은 달.
드라마로 워낙 유명했고,
난 책은 못 봤는데 책이 더 재미있다는 사람도 많았다.
내용을 다 알고 있으면서도 눈물도 나고 웃음도 나고,
훤보다는 양명이 너무 마음이 아팠다..
ost 중에 "지워야 하겠지..." 너무 마음에..
그리고 또 생각도 나고,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생각이 많이 나서 머리속이 터질 지경이였다..........
그리고 공연장으로 입장을 하면서 뮤지컬배우 차지연씨를 봤다.
tv에서 보다 아니 훨씬 더 예쁜 모습이라니 ㅎㅎ
반가운 마음에 검색해보니..헐..나보다 어리신...어리셨군요...
난 엄청 배테랑에 유명해서 너무 관록있게 봤던 모냥이다 ㅎㅎ 죄송 ㅎ
평일이였는데도 많은 관객들에 다시 한번 놀라고.
아..이동네 사람들은 이런 문화생활을 가까이 누릴수 있음에 부럽기도 했다..
열연한 배우들 중에 난 이 뮤지컬에서 진정 갑은 장씨 무당의 최현선 배우인듯.
마지막 커튼콜에서 배우들이 나와 인사하며 다들 환호했을때
나도 모르게 큰소리로 환호하고 크게 박수치게 만들어 주신 최현선 배우.
카리스마 짱.!
예쁘고 귀엽기만 한 그런 사람보다 그 만의 본인만의 매력이 있는 사람,
그런 배우가 참 멋진 것 같다.
즐겁게 감사하게 공연을 보고 두 번이나 지하철을 갈아타야 하는 난,
지하철 어플을 보며 달리면서 스릴있게 지하철을 타서 무사히 집으로!
평일 8시 공연이라 마치고 집에 도착하니 12시가 넘었지만,
먼 거리의 예술의 전당에 오랜만에 문화생활과 함께 감동적인 뮤지컬이였다.
함께 해주신 이심께 감사!^^



2013.07.24.수
in 예술의 전당.cj 토월극장
초대권으로 R석으로 보다닛!!
이렇게 감사할때가..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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