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 2009 영화

Up, 2009
 
감독 피트 닥터, 밥 피터슨
출연 이순재, 에드워드 애스너, 크리스토퍼 플러머, 조던 나가이

미국 | 어드벤처, 애니메이션 | 2009.07.29 | 전체관람가 | 101분


예전에 보고 싶었던 애니매이션이였는데, 우연히 영화파일을 우루루 받으면서 보게 된 up.
난 한국어 더빙판으로 보게 되어서 고집불통 할아버지역은 이순재 할아버지.
그리고 저 통통이 귀여운 아이 너무 귀여웠음@.@

처음에 어릴 적 친구가 부부가 되어 할머니가 돌아가시기 전까지
음악과 함께 세월의 흐름을 보는 그 장면에서 뭔가 모르게 찡했다... 그리고 너무 아름다웠다..
저렇게 서로 사랑하면서 평생 서로 친구로서 연인으로 부부로서 살아간다는게 너무 아름다워 보였다...
할머니가 먼저 돌아가시고 혼자 외롭게 되셨지만,
할머니의 꿈. 탐험을 위해 끝까지 할아버지의 모습들이 더 아름답고 ..마음이 찡했다..

순간순간 말도 안되는 장면들이지만
그래도 이건 애니매이션이고 판타지니까.. 이해하면서도
나도 모르게 혹 그 장면에 빠져서
발을 동동 구리기도 하고 조마조마하기도 했던. up.

파란하늘에 풍선집이 너무 예뻐서 영화보느내내 핸드폰에 캡쳐도 하고,
엉뚱하지만 순수한 꼬맹이도 너무 귀엽고,
고집불통에 신경질적이였던 할아버지도 나중엔 너무 멋쟁이 할아버지가 되고,
마지막에 힘을 합쳐 새를 구하고
둘이 함께 있는 모습에서 나도 모르게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던 영화.

집을 떠나 보내면서 꼬마가 아쉬어하니 할아버지가
"집은 집일 뿐이야" 라며 쿨하게 보내버리는 할아버지.
할머니와의 추억이 있는 집이지만 말 그대로 집은 집일뿐.

나도 모르게 추억이 있는 물건에 의미를 과하게 두고 생각했던건 아니였나..이런 생각도 들고,
내가 아쉬워서 그 추억과 그 물건에 의미를 두고 계속 생각하는 건지도.
단지 그 물건은 그냥 물건이고 그대로인데..말이다.

이런거 보면서 참 여러가지 생각이 많구나 싶다..나도..ㅋ

여튼 오랜만에 아주 집중했던 애니매이션.
UP.



2013.03.07.



......li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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