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했던 그날'

'행복했던 그날'


맛있는
냄새를 맡으면
건강하고 평화로웠던
과거의 어느 날이 생각나요.
행복했던 그날로 돌아간 것처럼.


- 되르테 쉬퍼의《내 생의 마지막 저녁 식사》 중에서 -


* 앨범 속 사진처럼
'행복했던 그날'의 기억이 있습니다.
그러나 과거의 '불행했던 그날'도 지나고 나면
'행복했던 그날'로 바뀝니다. 지나고 보니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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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보면 그날의 기억, 그날의 추억으로 가게 된다.
정말 행복하게 웃는 사진.
거리의 풍경.
건물의 모습들.
그날의 시간들.

무언가를 보고  그 추억이나 기억들로 나도 모르게 미소짓게 되는 것처럼.
어떤 작은 조각의 추억들이 가끔은 사진처럼 선명하게 머리속에서 튀어나온다.
어떨땐 영상으로 다시 보여지는 것도..

행복했던 그날이 있었음에 감사하고.
이 소소하고 평범한 시간들도 언젠가 어느 미래에서 보면
또 다른 행복했던 그날이 되겠지.


2013.03.07.


.....li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