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행복했을까... 짧은 글 릴리 생각 - liebe

"우리는 행복했다"


우리는 행복했다.
예술과 철학에 대해 토론이 시작되면
몇 시간이고 지칠 줄 모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토론이 시들해지면 사랑을 나누곤 했다.
젊고 거칠 것 없이 자유분방한 우리였기에,
절제도 수줍음도 몰랐다. 그러다 때로
심각한 언쟁이 붙으면 남준은 웃으며
"말 되게 많네, 시끄러워"하고는
나에게 달려들어 덮치곤 했다.


- 구보타 시게코의《나의사랑, 백남준》중에서 -


* 누군가와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는 사람,
또 그런 순간이 과연 얼마나 많이 있을까요?
부부든 친구든 어느 시점에서 서로를 바라보며
"우리는 행복했다"고 말할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감사하고 행복한 일입니다.
지칠 줄 모르고 하는 사랑이
그 징검다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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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 세상을 살아가면서 "우리는 행복했다" 고 말 할수 있는 사람.
서로 같은 사람이라면 정말 축복일 것 같다.

추억은 다르게 적힌다니까..
나는 정말 행복했지만.. 그 상대방은 아닐수도 있는거고..
그래도 그 시간은 감사하고 행복했다면,
그것만으로도 감사해야겠지..
이미 지나간 시간이고 돌이킬수도 없는 거니까.

사람 마음은 어쩔수 없는거니까..
괜찮다고 생각했고,
괜찮을거라 나를 믿었고 다독였다.
근데 어제 밤에 나도 모르게 오열했다..
괜찮을 줄 알았다..
안 괜찮았나 보다........내 마음은...

지나가겠지..
지나갈꺼야..



2013.02.14.
발렌타인 데이.



.....lily

덧글

  • 2013/02/14 13:11 # 답글 비공개

    비공개 덧글입니다.
  • 2013/02/14 15:45 # 비공개

    비공개 답글입니다.
  • 수빈찡 2013/02/15 08:53 # 삭제 답글

    쌤!!! 선물 골랐는데
    Francisca Botelho 목걸이요! 쌤한테 어울림~
    소망과 시간의 언어가 남긴 의미?래요.. 그리고 부적?같은?ㅎㅎ
    이러니까.. 저도 엄청 갖고 싶은?ㅋㅋㅋㅋㅋㅋ
    .
    .
    .
    .
    .
    .
    .
    .
    .

    근데 200만원이라니까...
    저만 드릴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lily 2013/02/15 10:53 #

    선물까지야.. ㅎㅎ
    근데 200만원이요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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