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어버이날 릴리이야기


5월 8일 어버이날.
카네이션 하나 못 달아드리는 딸에게 그런거 안해도 된다고 하시는 우리 부모님.
나중에 할머니 할아버지 되면 다는거라면서 ㅋㅋ

엄마, 아빠께 전화드리고,
외할머니께 그리고 이젠 정말 친할머니 같은 큰 고모께도 전화를 드렸다.

그리고 아부지신부님께도 왠지 전화드리면 울컥할 것 같아 ^^:;
카톡으로 이모티콘과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근데..쓰면서도 왠지 모르게 울컥함이..

전화를 드릴 수 있고
어버이날 축하드리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부모님이 살아 계심에 정말
행복하고 감사한 아침이다.

아빠는 일하신다고 통화를 짧게 해서
못내 아쉬워서 문자로 다시 인사를 하다가
또 울 뻔했다.

그냥..왠지 모르게 엄마는 자주 통화하고 이야기하고 싸우기도 하고 하지만
아빠랑은 엄마와는 다르게 그리 전화를 자주 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문자를 자주 드리는 것도 아니기에..

뭔가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하는데도 울컥한 마음이 들었다.

전화하자마자
어~ 딸~~ !! 하시는 아빠 목소리에서 한번 울컥하고,
문자를 보내면서, 어버이날 축하드리고 잘 키워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말에도..

아빠도 아부지 신부님도,
늘 표현은 못하지만, 그냥 맘 속에서 늘 내 편이고 그 자리에 계속 계실것이라는 그런 내 생각들이
이렇게 간단한 메세지 쓰는대도 울컥한 마음과 여러가지 생각들이 들게 되는것 같다.

에구..평소에 잘해야지..ㅎㅎ

부모님,아부지 신부님,
외할머니, 큰고모, 그리고 우리 세레나 이모야.
다 감사드리고 알랴뷰!!



2012.05.08.



.....lily




덧글

  • 민이 2012/05/08 22:29 # 삭제 답글

    역시 착한 도로테아^^ 난 행복한 사람은 작은것에도 감사할줄 아는 사람인것같아 주위에 너무 당연하게 있는것조차도 감사할줄 아는 사람이 되고싶어^^감사하는 맘을 가진 도로테아는 행복한사람♥
  • lily 2012/05/09 10:16 #

    ^^ 부끄럽구로...와이카십니까..ㅋㅋ

    그래..맞다. 나도 늘 부정적이고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 정말 싫어해..
    그것도 보면 하나의 습관인 것 같아.그리고 주변 사람들까지 부정적으로 만드는 에너지를 뿜어내고...


    생각해보면 당연한 것은 없는 거 같아.

    주변의 사람이나 일이나 나에게 오는 그리고 행해지는 일들이
    본인의 노력이나 행운도 있겠지만,
    우리가 모르는 부분이나 곳에서 다 챙겨주고 도와주고 또 기도해주기 때문에
    내가 받고 있고 받을 수 있는 거라 생각해.


    그렇게 생각하면 정말 작은것 하나도 감사하지..
    어제 어버이날 맞으면서 하루 내내 울컥하고 눈물 좀 흘렸다 ㅋ

    감사.행복.
    그것이 멀리 있지 않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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